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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TOR 게레로 주니어, 연봉조정서 승리...1990만 달러로 신기록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하며 사상 최고액 신기록을 썼다.미국 AP통신은 MLB 연봉조정위원회가 2024시즌 게레로 주니어의 연봉을 토론토 구단의 제시액 대신 선수의 요구액인 1990만 달러(264억원)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연봉조정위원회는 3명의 위원이 참석, 구단과 선수의 의견을 들은 뒤 설득력 있는 한쪽의 의견을 최종 연봉으로 결정한다. 이번 조정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1990만달러를 요구했다. 반면 토론토 구단은 200만 달러 가까이 낮은 1805만 달러를 주장했다.게레로 주니어는 통산 세 차례 올스타에 뽑힌 토론토의 중심 타자다. 지난해 타율 0.264 26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유망주 시절 타격과 파워 모두 정상급일 것이라는 기대치는 2021년을 제외하면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어린 나이에도 리그 대표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올스타에도 세 차례 뽑힌 바 있다.이번 인상으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받아낸 1400만 달러 연봉 조정 판결 최고액 기록도 새로 썼다. 개인으로는 2023시즌 1450만 달러에서 540만 달러나 연봉을 올렸다.게레로 주니어는 야구인 2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외야수다. 한편 올해 연봉 조정 판결에서 선수가 구단에 6승 2패로 앞섰다. 앞으로 10번의 연봉 조정 판결이 더 남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0:44
메이저리그

이번에는 졌다, 피츠버그 최지만 MLB 연봉 조정패소…연봉 60억원 확정

개인 통산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을 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번에는 패소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연봉 조정위원회가 피츠버그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시즌 최지만의 연봉은 465만 달러(약 60억 원)로 결정됐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옮긴 최지만은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긴 줄다리기를 했다. 최지만은 540만 달러(70억 원)를 원했고, 구단은 465만 달러를 고수했다. 양측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갔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성적과 부상 이력 등을 검토해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은 지난해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앞서 한 차례 연봉 조정 신청에서 웃었다. 2년 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때 185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보다 60만 달러 더 많은 245만 달러를 희망했다. 당시 연봉 조정위원회는 구단에 최지만의 연봉으로 245만 달러를 확정, 통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지만이 고개를 떨궜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봉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최지만은 2023년 출발이 매끄럽지 못하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참가를 원했다. 이강철(KT 위즈) 대표팀 감독은 최지만을 최종 발탁했지만, 피츠버그 구단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이유로 WBC 출전을 막았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부터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진통제를 맞고 한 시즌을 뛰었다.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을 아니지만, 팀을 옮기자마자 구단의 제지로 그토록 원한 WBC 출전이 무산됐다. 또한 연봉 조정신청에서 패소, 구단과의 관계가 다소 껄끄럽게 됐다. 벤 셰링턴 단장은 "WBC 출전 반대 결정을 냈을 때는 최지만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개막 때까지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이형석 기자 2023.02.18 08:03
프로야구

WBC 대표팀에 떨어진 비상등 '메이저리거 변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메이저리거 변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메이저리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까지 3명이다. 현재로서는 합류 여부와 시기조차 불투명해 보인다. 가장 먼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된 에드먼의 합류가 문제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16일 "에드먼은 기술위원회가 계속 접촉하고 있다. 합류 시기가 결정된 건 없다. 키스톤 콤비를 이룰 에드먼과 김하성이 미국에서 뛰고 있으니, 에드먼이 조금 늦게 합류하더라도 키스톤 플레이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하성이 많이 도와줄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김하성의 대표팀 합류도 상당히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WBC 출전 여부와 포지션에 따라 팀 스프링캠프 의무 소집 일자를 정해 선수들에게 알렸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구단에 따르면, WBC에 출전하는 야수들은 2월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야 한다. 대회 출전 선수는 3월 초까지 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WBC는 부상 등의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의 출전에 제약을 두진 않는다. 그러나 대표팀 전지 훈련 참가는 의무가 아니다. 샌디에이고처럼 최대한 소속 팀에 남아 훈련하도록 한 뒤 대표팀에 보내려는 MLB 구단의 이런 움직임은 점점 확산할 수 있다.WBC 대표팀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전지 훈련을 하고 귀국 예정이다. 이후 3월 4일 일본으로 출국해 훈련 및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WBC 대표팀의 미국 대표팀에 합류 예정이던 김하성은 소속팀 방침대로라면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훈련과 평가전부터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김하성의 포지션은 유격수다. 다른 내야수들과의 호흡과 소통이 중요하다. 그런데 훈련과 실전 기회가 줄어들면 아무래도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김하성의 합류는 에드먼의 대표팀 적응 및 호흡과도 연관된다. 김하성과 에드먼의 포지션, 팀 내 비중 등을 고려하면 대표팀에는 적잖은 부담이다. 둘을 제외하면 이번 대표팀에서 유격수와 2루수 경험을 갖춘 내야수는 오지환(LG 트윈스)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뿐이다. 최지만은 대표팀 합류 자체가 불투명하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옮긴 최지만은 비시즌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구단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피츠버그 구단이 WBC 출전을 허락하지 않으면 최지만의 대표팀 합류는 불발된다. 최지만은 연봉 협상도 매듭지어야 한다. 최지만은 올해 연봉으로 540만 달러(67억원)를 요구했고, 피츠버그 구단은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는 1월 30일부터 2월 중순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최지만의 대표팀 합류 불발에 대한 플랜B도 필요한 시점이다.이형석 기자 2023.01.25 06:01
메이저리그

최지만,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박효준·배지환과 뭉쳤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1)이 4년 만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적을 옮겼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우완 투수 샘 하트만을 탬파베이로 보내고,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르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최지만은 2019년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4타점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떠올랐다. 올해 3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최지만은 연봉조정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지갑 사정이 좋지 않은 탬파베이가 최지만의 연봉을 부담하는 대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는 2020년 12월 조시 벨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한 이후 마땅한 주전 1루수가 없다. 최지만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지만의 5번째 팀이 된 피츠버그는 한국 팬들에게 친근한 팀이다. 내야수 강정호(35)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뛰었고, 현재는 내야수 박효준(26)과 배지환(23)이 뛰고 있다. 박효준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입었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막판 빅리그에 데뷔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10:41
메이저리그

MLB, 저연봉 활약한 선수들에게 보너스 준다...기준은 'WAR'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저연차·저연봉 선수들의 활약에 추가 보너스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기준은 사무국이 새로 만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10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투수와 타자의 WAR 순위로 보너스 5천만달러(약 692억원)를 나눠주겠다는 메모를 각 구단 선수와 에이전트, 단장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긴 협상 끝에 올해 초 노사 합의를 이뤘다. 합의 내용 중 하나인 3년 차 미만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들에 대한 보너스였고, 시즌 막바지인 9월에 들어서야 구체적인 시행안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메모를 보면,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 중 리그 최우수선수(MVP)나 사이영상을 받는 선수는 보너스 풀에서 250만 달러를 우선 수령한다. 두 부문 투표에서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2위에 오르면 175만 달러, 3위는 150만 달러, 4위는 100만 달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신인왕 역시 수상자는 75만 달러를 챙기고, 2위 득표자의 경우 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수상자가 아니어도 활약한 선수들은 WAR을 기준으로 보너스를 수령할 수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수상자에게 나눠주고 남은 보너스를 WAR 순위에 맞게 차등 분배한다. ESPN이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사무국과 선수노조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버전의 WAR 계산이 이번 보너스에 적용된다. ESPN은 "타자들은 타구, 주루, 수비, 포지션 네 가지를 통해 가치를 계산한다. 투수들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방식인 9이닝당 실점 허용과 팬그래프 방식인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두 가지 계산을 조합한다. 구원 투수들은 위기 상황에서 투구한 점을 고려해 추가 점수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선수 중 WAR 1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포수 숀 머피이며 외야수 겸 지명 타자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2, 3위에 올랐다. 알바레스는 지난 6월 휴스턴과 6년간 1억 15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연봉조정신청 비자격 보너스를 받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디애슬레틱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개정의 가장 유력한 수혜자로 여겨지는 선수로는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꼽힌다.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인 시즈는 저스틴 벌랜더의 부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WAR 역시 팬그래프 기준 4.1(전체 7위),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5.7(전체 2위)로 높다. 올해 연봉이 75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높은 WAR 순위를 유지할 경우 보너스가 상당하다. ESPN은 "그가 사이영상을 받게 될 경우 총 보너스액이 300만 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10 10:04
배구

최홍석 연봉을 둘러싼 논란, OK금융 "7000만원 언급 없었다" 이의 제기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최홍석(34)의 연봉조정신청 결과에 이의 신청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연봉조정 신청 후 판결 과정에서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유감을 표한다. 공식적으로 연봉조정 신청 과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K금융그룹과 최홍석은 지난달 30일 1차 선수등록 마감까지 연봉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구단은 보수 총액 5000만원을, 최홍석은 옵션 포함 보수 총액 1억원(연봉 8000만원+옵션 200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연봉조정신청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측의 소명 절차를 진행한 후 최홍석의 손을 들어줬다. 연맹은 "연봉협상 기간이 다소 촉박해 구단과 선수 간 소통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 또한 선수가 지난 시즌 연봉 대비 상당한 금액을 삭감해 제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이 다음날 바로 문제를 제기했다. 구단은 "연봉조정 심사 결과로 나온 보수 총액 7000만원은 사전에 구단과 연봉협상 과정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KOVO 상벌규정 제17조 3항에 따르면, 상벌위는 구단이나 선수가 제출한 연봉산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심사해 타당하다고 판단한 구단 제시액이나 선수 제시액 중 어느 하나로 선수 연봉을 조정해야 한다. OK금융그룹은 최홍석이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1억원을 상벌우에 제출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단은 "판결 과정에서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식적으로 연봉조정 신청 과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규정상 연봉 조정 상벌위의 결정은 재심이 불가능하다. 다만 OK금융그룹은 "(현행 제도가) 향후 악용될 여지가 있다. 구단과 선수 간 연봉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연봉조정 신청 후 구단과 협상한 금액과 다른 금액을 소명자료로 제출해 심사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선수 등록부터 은퇴까지 이야기가 흘러나오더니, 연봉 조정 결과가 나온 후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번 판결에 따른 계약 및 선수 등록은 조정일로부터 이틀 뒤인 15일까지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2.07.14 21:40
프로농구

FA 설명회 참석한 김선형 “인정받는 것에 목말라 있다”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김선형(34)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2022 FA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 46명 중 17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오는 2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해 1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김선형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6년 FA 자격을 처음 얻었을 때는 미국(캘리포니아주 얼바인) 전지훈련에 가느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예전과 달리)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하는 제도가 없어졌다고 안다. 관련된 설명을 확실히 듣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우승 축하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김선형) 잡아야지. 자기가 어디를 간다고”라고 말한 게 화제였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확실히 회장님이 나를 원하시는구나”라며 웃은 뒤 “SK가 나를 원한다고 느꼈다. 그 말을 듣고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김선형의 2021~22시즌 보수는 5억2000만원(연봉 3억8500만원, 인센티브 1억3500만원)이다. 그의 보수가 리그 30위 이내이기 때문에 SK가 아닌 다른 구단이 김선형을 영입하려면 보상 선수 1명과 전 시즌 보수의 50% 또는 전 시즌 보수의 200%를 SK에 줘야 한다. 김선형은 “SK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 다른 구단으로부터 연락받은 건 아직 없다”며 “(첫 FA 계약 후) SK에서 뛴 6시즌 동안 연봉조정신청을 3번 했다. SK가 내 가치를 잘 매겨주셨지만, 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가치다. 연봉으로 가치를 매겨야 한다. (이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게 맞다. FA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한 김선형은 경기당 평균 28분 29초를 뛰며 13.3점 2.5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도 평균 17.4점 3.2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95표 중 66표를 받아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12 16:18
야구

연봉조정 신청자는 없었다

2022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KBO는 10일 "2022년 연봉중재 신청은 신청 선수 없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몇몇 구단이 선수와 연봉 협상에서 진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까지 연봉 계약 완료를 발표한 구단은 10개 구단 중 SSG 랜더스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구단이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에 '2년 연속 연봉중재 신청자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신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연봉중재를 요청한 선수는 없었다. 올 시즌은 남은 기간 협상을 통해 연봉 계약을 모두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최근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지난해 1월 KT 위즈의 주권이었다. KT는 2억 2000만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2억 5000만원의 희망 연봉을 밝혔다. 양측은 3000만원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 주권은 2020년 77경기 등판해 6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홀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2011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이후 10년 만에 열렸고,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선수 측 요구액이 받아들여진 건 2002년 LG 소속이던 류지현(현 LG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역대 연봉중재에서 선수가 승리한 적은 두 번, 나머지 19차례는 구단이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2.01.10 21:19
야구

최지만 결국 무릎 관절경 수술 이탈…최소 3~5주 소요

최지만(30·탬파베이)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인 3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최지만이 부상 회복까지 3~5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다가 복귀했다. 지난 13일 재차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염증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한 뒤 최근 가벼운 타격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정밀검진을 통해 관절경 수술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겨울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한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11타수 4안타·출루율 0.5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최대한 빨리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할 것"이라며 "최지만을 하루빨리 경기장과 라인업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이 끝난 뒤 판단할 수 있다. 탬파베이는 시즌 초반 최지만이 빠진 1루수에 일본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나 얀디 디아스, 또는 마이크 브로소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1.03.31 08:32
야구

MLB닷컴 "최지만,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예상"

무릎 통증으로 재활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개막 로스터(26명)를 예상하며 "최지만은 개막과 동시에 IL에 오를 것이다"라고 점쳤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다가 복귀했다. 지난 13일 재차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염증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다. 최지만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가벼운 타격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출전 횟수는 적었지만, 11타수 4안타·출루율 0.5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내야수로 윌리 아다메스,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스, 브랜던 로, 쓰쓰고 요시토모, 조이 웬들 등 6명을 꼽았다. 이형석 기자 2021.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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